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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무원미술협회 작성일18-04-04 12:01 조회2,8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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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암)유영현 작품보기

9月9日憶山東兄弟 (9월9일 억산동형제)
獨在異鄉爲異客(독재이향위이객) / 每逢佳節倍思親(매봉가절배사친)
遙知兄弟登高處(요지형제등고처) / 遍插茱萸少一人(편삽수유소일인)
중양절에 산동의 형제를 생각하면서
홀로 타향에서 이방인 되니 / 명절 될 때마다 친척이 더욱 그립다
멀리서도 알겠지, 형제들 높은 곳에 올랐을 때 / 모두 수유꽃 머리에 꽂는데 한 사람 빠졌음을
詠山中四景(영산중사경)
洗耳人間事(세이인간사) / 榮枯總不知(영고총부지)
松花香散漫(송화향산만) / 雲影暖依遲(운영난의지)
落葉聞風夕(낙엽문풍석) / 寒梅見雪時(한매견설시)
蕭然眞箇興(소연진개흥) / 今歲及來玆(금세급래자)

산중의 네 계절을 읊다
인간의 일이라면 귀를 씻었으니 / 나는 모르네, 영고성쇠 어느 것도
여기 저기 흩날리는 송화 향 / 느릿 느릿 따사로운 구름 그림자
지는 잎 들리어라, 바람 치는 밤 / 매화꽃 보다 마다 눈 내릴 무렵
스산한 이 가운데 참다운 흥은 / 어찌 이 해 뿐이랴, 내년도 있거늘
운곡 원천석 시_65-135cm
次家兄所示詩韻 (차가형소시시운)-형님께서 보내주신 시에 차운하다
傱他謗亦任他欺 (종타방역임타기) / 把火燒天却是癡 (파화소처각시치)
遠恥良謀雜白辦 (원치량모잡백판) / 夜深危巫萬般思 (야심위무만반사)
남따라 비방하는 자들 역시 남에게 속하는 짓이 / 불 붙여 하늘을 살라 봐야 어리석은 짓일세
이 부끄러움을 멀리할 좋은 꾀가 떠오르지 않아 / 밤깊도록 우두커니 앉아 이 생각 저 생각하네
묵죽도_45-70cm
운곡 원천석 詩Ⅰ70×140cm
聖賢相遇適當時 (성현상우적당시) 天運循環自此知 (천운순환자차지)
畎畝豈無憂國意 (견무기무우국의) 更殫忠懇念安危 (갱탄충간념안위)
성현이 만나는 것도 알맞은 때가 있으니 / 천운이 돌고 도는 것을 이제야 알겠네
초야에 묻힌 백성인들 어찌 나라 정 없으랴 / 더욱 충성을 다해서 안위를 걱정한다네
손곡 이달 시Ⅰ70×140cm
知是人間尸解身(지시인간시해신) 不須惆滄浪沾巾(불수추창랑첨건)
蓬萊海上東歸路(봉래해상동귀로) 疑有碧桃千樹春(의유벽도천수춘)
이는 인간시해의 몸인줄 알겠으니 / 모름지기 슬픈 눈물로 수건 적실 일은 아니라네
봉래 바닷가 동쪽으로 가는 길에는 / 아마도 벽도 천그루 봄날이 있으리라
묵죽 _ 35×14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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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광암)유영현
분과	한문서예
소속	현)광주북부경찰서
Phone	010-3602-1429
E-mail	dtkdn2829@hanmail.net
주소	61036 광주광역시 북구 설죽로 565, 103동 502호(일곡동, 한국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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