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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 및 개인전 | 사진작가 김도주 선생 마애불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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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공무원미술협회 작성일17-09-29 15:41 조회4,473회 댓글0건

    본문

    루시다 갤러리 김도주의 마애불 사진전 개최

    929() ~1029()

     

    루시다 갤러리(관장 이수진)는 오는 929()부터 1029() 까지 김도주 작가의 사진전을 개최한다.

    작가는 <절벽에 꽃피운 천년의 미소>2017년에 의병박물관과 양산 통도사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이전 작품 수십 점에다 새로운 작품을 추가하여 <김도주의 마애불> 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연다.

     

    마애불은 바위에 새긴 불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 불교가 들어오면서 생기기 시작하여 현재는 200여개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자연과 종교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종합예술로서 마애불은 불교미술사에서 한국문화의 특성이 가장 잘 반영된 문화유산으로 꼽는다.

    김도주 작가의 앵글에 담긴 마애불의 모습을 조금만 관찰해 보면 그 모습들이 각기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린애 같은 부처, 인자한 부처, 심통이 난 부처, 옆집 아저씨같이 친근한 부처, 신체비례도 맞지 않고 손발이 어색한 부처, 목에 힘을 주어 권위를 내세운 부처, 오랜 세월의 풍파를 겪으면서 손발이 떨어져 나가버려 불쌍해 보이는 부처.

    권위와 품위를 갖춘 부처의 형상을 기대했다면 이내 실망한다. 우리의 마애불은 절대적 신으로서의 부처의 형상이 아니라 이 땅에 살던 사람들의 바람을 실어 무속적인 신상(紳像)의 의미로 조각되었다.

    개인적인 느낌일까? 오랫동안 마애불을 찾아다닌 작가의 행적이 얼굴에 반영된 결과일까? 작가의 얼굴이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이 마애불의 그 표정을 많이 닮았다. 아마도 그의 마음 씀씀이가 이미 부처의 마음 가까이에 이른게 아닐까 싶다.

    김도주 작가는 7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마애불을 사진으로 담았다. 경찰공무원으로 재직 당시 장수 사진 찍어 주는 경찰관'으로 유명했던 그는 수사과 감식계에서 시체를 담당하면서 장수 사진도 없이 돌아가신 분들이 안타까워 한 장, 두 장 찍어준 사진이 1500장이 넘는다고 한다.

     

    이번 김도주 작가의 사진전은 한 분야에서 묵묵히 자신의 열정을 투자해 온 작가를 발굴하고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는 지역기반 토양을 구축하기 위한 루시다 갤러리의 기획이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지역에 숨어 있는 많은 인재들의 등장을 기대해 본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저녁10시까지 무료로 명절을 제외하고는 연중 문이 열려 있다. 시원한 가을밤 목욕탕 굴뚝에 걸린 달빛을 보며 차 한 잔 하는 여유를 가져보자.

     

    <작가 프로필>

    김도주(金道珠)1956년 경남 사천 출생(doojuk@hanmail.net)

    대한민국 공무원 미술대전 초대작가

    경남 사진대전 초대작가

    한국사진가협회 창원지부 회원

    의령사진동우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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